2010/08 3

아이폰 스팸방지 시디아 어플 MCleaner 과자 먹이기

이 글은 아이폰을 iOS 4.0.1 로 업글한 뒤, http://jailbreakme.com 에서 탈옥을 했다고 가정하고.스팸 어플인 MCleaner 1.8.3 을 설치하고 과자를 먹이는 과정입니다. 참고로 MCleaner는 단어로 스팸을 처리하는 현존하는 유일한 Cydia 어플이지만(2010년 8월 현재), 모르는 번호로부터 오는 MMS 문자는 모두 스팸으로 처리하는 치명적인 버그를 안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스팸처리된 문자는 내용 확인도 되지 않습니다(보낸 사람의 번호는 알 수 있습니다). 업무상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모르는 번호로부터 오는 MMS를 확인하셔야하는 분은 설치하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iBlacklist 라는 시디아 어플은 이런 버그는 없지만 단어로 스팸 처리 기능이 없습니..

카테고리 없음 2010.08.27

공황, 생각, 복수

중국 출장이 길어지면 사실 공황에 빠지기 일쑤다. 이를테면 엊그제 방에서 재떨이가 깨졌던데요,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데요? 변상해주셔야.. 얼만데요, 60원입니다, 네 그러세요. 라는 호텔 로비의 전화를 끊고서야 난 담배따위 안 피운다는 사실을 떠올리거나. 형,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하시죠. 왜? 일요일이잖아요. 오늘 월요일이야 임마. 같은 대화를 나눌 때가 그렇다.그래도 가장 좋은 시간을 꼽으라면, 잠 들기 전 욕조에 따뜻한 (발을 담그면 살짝 뜨거운 것 같지만 정작 물 속에 들어가면 오아.. 라는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로) 물을 받아 놓곤 음악을 들으며 노곤히 첨벙대는 것. 그럴 땐 오지은의 노래들이 제격이다. 시끄러운 것 말고 옆에서 소곤대듯 부르는 곤한 곡들로.그리고 일주일에 두 번 꼬박꼬박 찾..

카테고리 없음 2010.08.05

개발자

그러니까 내가 좋든 그렇지 않든 나는 개발자인 것이다. 난 개발자라면, 그래서 인류를 위해 기여할 그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응당 인간에 대한 미안한 마음부터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실수를 하면 내가 욕 먹기 때문이 아니라, 그로 인해 수십명, 수백명, 수천명이 괜한 고생을 하니까. 그게 너무도 숨막히게 미안한 일이니까. 내가 개발자로 있는 한 내 힘이 다할 때까지 정말 잘 해야하는 것이라고. 난 입버릇처럼 얘기했다.그런 미안한 마음을 갖든 그렇지 않든, 내 키보다 높게 쌓여 있는 불량품을 보며 그 누가 당당해질 수 있단 말인가. 결국 며칠전에 마음 속으로 되뇌이던 얘기를 원망으로 듣게 됐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냐며.. 언제나 진실로 힘든건 내가 힘들어서가 아니다. 나로 인해 그들이..

카테고리 없음 2010.08.05